728x90 전체 글140 <신간> 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 안녕하세요. 이웃님들~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번 신간은, 에세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나 에세이를 무척 좋아하지만, 워낙 이 분야의 경쟁이 심해서 이 책을 에세이로 분류해야 할지 살짝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책의 주제는,사실 "운동"과도 많이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출판이나 작가의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게 책상에 많이 앉아 있게 되거든요. 그럼 건강에도 무리가 오고생각도 갇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죠. 저도 이 책을 편집하면서 자꾸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많이 걷게 되기도 했습니다~작가가 오르고 걷고 뛰며 찾은 삶의 모양은어떤 것이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747118 네모난.. 2025. 2. 13. 2025년 출판, 홍보마케팅 능력을 키워야... 2025년 우리 출판사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한 가지는 "홍보마케팅"이다. 많은 출판사들이 신간기획을 중시하고 매월 일정한 수의 신간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것 같다. 소위 밀어내기(?)그런데 매일 1~2권의 신간이 나오게 되면 사실 자금이 원활하게 돈다는 생각이 든다. 신간이 서점에 배부되면 그 다음달 서점 대금과 신간 집중 홍보로1~3개월 정도는 매출이 발생하게 되니까...일단 나온 신간의 홍보는 미루고, 다음 신간에 다시 집중..또 다음 신간에 집중...이렇게 신간 밀어내기가 계속 되면 결국 기존 책들은 조용히 뒷전이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 같다. 출판사는 출간 도서가 상품인데상품재고가 계속 쌓이는 구조이고신간의 판매가 부실하기 시작하면 경영기반이 약해지기 쉬우니 안정적으로 출판사가 성장하기 어.. 2024. 12. 31. 요즘 방콕 날씨 너무 좋아요. 일요일 이른 아침에 창문을 여니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요즘 방콕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여행을 한다면 이맘때가 좋은 것 같아요. 2월부터 덥기 시작해서 4월이 되면 피크로 더운데 이 무렵 태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 태국에 왔을 때 4월이었어요. 게다가 남부 푸켓에서 한 달 살기를 시작했는데 여기는 살 곳이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를 참기가 힘들었답니다. 5월에 방콕으로 올라와서도 여전히 덥긴 했지만 남부 지방만큼 숨 막히는 더위는 아니었거든요. 아마 북쪽 치앙마이라면 좀 더 견딜만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은 많이 추울 텐데, 이 한파를 피해서 방콕이나 치앙마이로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처럼 추위에 약한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 2024. 12. 15. 방콕의 평안한 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 방콕에서는 아침 햇살이 창가에 비추기 시작하면 새들이 알람 시계가 되어주는 그런 편안한 아침이 시작되어요.베란다 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이 불죠. 요즘 방콕의 아침, 저녁은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 날씨처럼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낮에는 강한 햇볕이어서 수영을 하거나 선베드에서 음악을 듣거나그늘에서 책 읽기 참 좋습니다. 가만히 앉아 숲을 바라보거나 새들이 수영장 물가에서 노는 모습을 바라보면 참 평온함이 느껴지거든요. 저는 호흡기가 약해서 찬바람이 불면 기침이 심해지거나 감기나 독감에 좀 약한 체질이라서 늘 겨울에는 좀 따뜻한 나라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그게 참 쉽지 않아서늘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는데, 자꾸 생각하다 보면 현실적인 가능성도조금씩 보.. 2024. 12. 7. 디지털노마드가 되려면 미니멀라이프부터 시작 한국을 떠나 방콕에서 생활하다 보면자연스럽게 한국의 소식과 지인들과의 연락이 끊어지기 시작합니다. 작년에는 문득 이런 연결고리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연결고리를 최소화하고 나 자신에게 집중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을 때는 많은 경험과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그래서 사업도 벌리고, 모임도 주도하고..그 과정에서 실수로 인한 오해도 벌어지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함이 몰려오기도 하죠. 나는 없어지고, 관계들 속에 지친 내가 있다는 생각. 제 꿈은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하고 싶었던 일을 즐기며 사는 거였어요. 지금 방콕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번역하고, 책을 디자인하고, 출판하는 일이죠.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방콕은 정말 자연 속에 있는 것처럼 .. 2024. 12. 4. 태국 방콕에서 "물멍"하는 삶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지낸 지 3년 차가 되었네요. 태국의 집(콘도)에는 대부분이 크든 작든 수영장이 있어요. 그런데 수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특히 태국 사람들.. 왜 이렇게 좋은 수영장을 두고 수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태국 집에서 수영장은 수영을 하거나 선탠을 하는 용도도 있지만 그 자체로 집의 하나의 구성으로 연결된 힐링 공간이기도 해요. 수영장 주변을 숲처럼 꾸미거나 큰 나무가 있으면 수영장의 형태가 나무를 둘러싸는 형태로 바뀌기도 해요. 그래서 주변의 새들이 수영장에서 목을 축이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멍이 정말 좋은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심리적 안정물멍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물의 흐름이나 .. 2024. 12. 3. 출판사 투고 전에 생각해 볼 것들... 가끔 저희 출판사로 투고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한 마음도 있고 하여 대부분은 답을 하고 간단한 질문을 해보지만 이에 대한 회신이 없거나 아주 늦게 발견했다면서 답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마 여기저기 대량으로 출판사에 살포(?) 하는 투고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군데라도 걸려라.. 이런 심정으로 보내는 형식적인 투고죠.이런 투고들은 같은 사람에게 글쓰기 교실이라도 다니며 배운 것인지 대부분 형식도 비슷해서 이제는 아예 거르고 보게 되고정성스러운 회신도 하지 않습니다. 시간 낭비이니까요. 그래서 몇 가지 투고를 하기 전에 생각해 볼 관점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책 표지 샘플책은 단순히 글쓰기 실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독자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야 합니다. .. 2024. 12. 2. 크리스마스 기분 나기 시작하는 방콕 벌써 방콕에 와서 일을 한지 한 달이 되어가네요. 방콕은 한여름이고 눈도 오지 않지만 여기저기 트리에 눈이 있고, 어디를 가나 반짝반짝 불빛이 장식되어 있어서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요.한여름의 크리스마스죠.그런데 이 분위기가 방콕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게 참 신기하네요.어제는 에까마이에 있는 한마음선원이라는절에서 하는 김장 행사에 다녀왔어요. 방콕에서 김치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김치 행사, 태국 관련 단톡에서 여러 업체가 광고를 올리고, 지역마다 한식재 공급하는 업체가 있어서 주문하면 언제든 바로 가져다주고 가까운 세븐일레븐. 로터스, 빅씨 같은 마트에서도 안 파는 곳이 없으니까요. 방콕은 한국인들이 살기에는 정말 좋은 도시 같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인덱스리빙룸에 들.. 2024. 12. 1. 이전 1 2 3 4 ··· 1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