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는 목표가 생기면
그걸 이루려고 잠도 자지 않고,
잘 챙겨 먹지도 않고
몸 상하는지도 모르게 살아도
괜찮은데..
나이가 들면서는
목표를 세우는 것도 무서워지고
조금만 자기관리에 소홀해지면
건강부터 걱정이 되죠.
주변을 둘러보면
나이가 들어 몸이 아픈 사람들을
또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내가 꿈꾸었던 것들을
이룰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더 나이가 들어 건강이 허락하지 않게 되면
그때 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이
아쉽고 후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연히 본 유튜브에서
80이 넘은 여행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평생 여행을 다녔고,
죽기 전까지 여행을 다니는 삶을 살고 싶다던...
그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고
더 많이 알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자신을 부러워해서
그냥 떠나면 된다고 했더니
그러다 타지에서 큰일을 겪게 될까 두렵다.
이제는 몸이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저런 이유로 여행을 못 떠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자동차다.
달려야지..
폐차 직전까지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래야 오히려 차는 더 오래 달릴 수 있다.
난 암 선고를 받고 의사가 5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지만 이렇게 11년째 아무 이상 없이 여행을 다니고 있다.
언제까지 차를 차고에 넣어두고
세차만 하며 아낄 거냐..
그럼 그 차는 점점 녹슬고 낡아져서
더 달릴 수 없게 된다. "
삶은 유한하고
내 꿈을 이룰 시간은 점점 부족해질 것입니다.
꼭 뭐든 몸이 상할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도
의미 없는 것 같아요.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닿습니다.
방향이 맞으면 천천히 그걸 이루기 위해
건강을 잘 챙기며
묵묵히 걸어가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콕의 주말이 시작되었네요.
주변에는 산책하거나
조깅하거나 무에타이,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
제가 다니는 아이스 하우스에도
운동 후 몸을 단련하는 사람들이
와서 튼튼한 몸을 더 건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
그곳에는 건강하지 않거나
몸이 망가진 사람들은 오지 않는 것 같아요.
몸이 건강한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자신을 지키려 노력하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죠.
그들 속에 제가 있다는 것도 그렇고...
저는 얼음 통 속에 몇 초도 견디지 못합니다.
방콕은 여행을 하거나 디지털노마드
하며 보내기에 좋은 나라이지만
나는 운동을 하고 명상을 하고
마사지와 스파를 하며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선택할 만한 나라인 것 같아요.
오늘도 건강 생각하는 주말이 되시길~

#태국 #태국여행 #방콕 #방콕여행 #해외여행 #건강 #건강관리 #한달살기 #디지털노마드
'simple nom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스타 스레드 조회수가 4만이 되었어요. (2) | 2024.11.13 |
---|---|
방콕에서 방콕해요 (1) | 2024.11.12 |
태국 방콕의 서점 - 기노쿠니아 (2) | 2024.11.08 |
태국의 편의점 활용법 - 세븐일레븐 (3) | 2024.11.06 |
태국에서는 어떤 음식을 가장 많이 먹게 될까요? (0) | 2024.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