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는 여기저기 흔한 곳..
쌀집 풍경 한번 보실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쌀가게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태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쌀을
저울에 재서 판답니다.
"오늘 들어온 쌀"도 있다며
소개해 주고,
저울에 한 움큼 덤도 넣어주는
정겨움이 있는 곳이죠.
우리 동네의 쌀가게는
어떨 때는 할머니가 계시고,
어떨 때는 아줌마, 딸..
돌아가며 가게를 보는데
모두들 친절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건지
손님에게 늘 정감 있는 말투로 대하고
친절함이 몸에 배어있어요~


태국은 쌀가게에서 쌀만 파는 곳도 있지만
이렇게 씨앗도 팔고,
밀가루도 팔고~
저는 얼마 전에 말린 표고버섯을 샀는데
품질이 정말 좋았어요~
요리하다가 뭐 떨어지면
달려가면 뭐든 있어요.


오늘 제가 싼 쌀은
일반미, 찹쌀, 현미 각 1kg씩
가장 좋은 걸로..
가격은 합계 145바트(5,400원)
정말 저렴하죠?
태국에서 한국쌀을 사기는 힘들어서
처음에는 일본 쌀을
대형마트까지 가서 사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기는 하더라고요.
그만큼 가격도 태국 쌀에 비해서는
비싸긴 하죠.
그러다 그냥 동네에서
조금씩 사다 먹지 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밥 맛있으면 많이 먹게 되니
살만 찌지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
폴폴 날리는 태국 쌀에
찹쌀을 섞고
좋아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현미를 좀 섞으니
그럭저럭 먹을만한
밥이 되더라구요.
태국 찹쌀은 찰기도 있고
맛있습니다~





태국은 비가 많이 오고
습기가 많아서
보관이 어려워서
쌀은 조금씩 사서
실외 보관을 하지 않고
먹을 만큼만 꺼내고
나머지는 냉동 보관하면
좋더라구요.
그리고 라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31,000원에 구매한
전기밥솥 정말 잇 템입니다~
나중에 한국 돌아갈 때
주변에 선물해도 되고
당근 같이 중고품 매매도 가능합니다.
아주 작은 밥솥이라도
한번 하면 몇 끼는 되어서
나누어 보관하기도 합니다.
쌀집 소개는
얼마나 태국이 물가가 저렴한가보다는
이런 태국적인 감성을 함께
느껴보고 싶어서~
오늘도 슬기로운 태국 생활하면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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