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저희 출판사로 투고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한 마음도 있고 하여
대부분은 답을 하고 간단한 질문을 해보지만
이에 대한 회신이 없거나 아주 늦게 발견했다면서
답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마 여기저기 대량으로 출판사에
살포(?) 하는 투고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군데라도 걸려라..
이런 심정으로 보내는 형식적인 투고죠.
이런 투고들은 같은 사람에게
글쓰기 교실이라도 다니며 배운 것인지
대부분 형식도 비슷해서
이제는 아예 거르고 보게 되고
정성스러운 회신도 하지 않습니다.
시간 낭비이니까요.
그래서 몇 가지 투고를 하기 전에
생각해 볼 관점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책 표지 샘플
책은 단순히 글쓰기 실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독자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야 합니다.
독자 이해와 공감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독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독서 커뮤니티, 온라인 서점의 리뷰,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쓰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된
책의 리뷰를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이 좋아하는 요소와 아쉬워하는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책의 메시지에 끌릴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제목
제목은 독자들이 책을 선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강렬하고 기억에 남는 제목은 첫인상을 좌우합니다.
독자들이 책 제목을 보고
'나를 위한 책'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용의 질
내용이 빈약하면 어떤 매력적인 마케팅을 하더라도 독자들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깊이 있는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개념은 풀어내야 합니다.
전문 편집자의 도움을 받아 원고를 다듬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감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책 출간 전부터 마케팅을 고려해야 합니다.
SNS를 활용한 사전 홍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북 트레일러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출판사와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책과 저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저자의 SNS가 독자들과 소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출판사와의 성공적인 협업
출판사에 모든 걸 맡긴다든지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대한 의견 교환, 어떤 마케팅 방법이 효과적인지
협업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판사 투고전,
한 번만 더 위의 사항들을 체크해 보시고
무엇보다 내 책을 출판사에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게
어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투고 #출판사투고 #투고방법 #투고전생각할것 #출판전략 #출판방법
'no book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출판, 홍보마케팅 능력을 키워야... (2) | 2024.12.31 |
---|---|
우리가 열심히 일만 한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요? (1) | 2024.11.28 |
출판에서 1순위로 생각해야 할 것.. (4) | 2024.11.25 |
태국 재료로 한식 만들기를 시작해 볼까요? (0) | 2024.11.24 |
청소년 교양도서 사업에 떨어졌어요. (2) | 2024.11.19 |
댓글